솔로지옥 이관희 연봉 KBL TOP10에, 알고보니 전소민 썸남?

어제 시작한 넷플릭스의 흥행보증수표 시리즈 솔로지옥 시즌 3,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큰 참가자가 있었는데… 화제의 검색어, 트렌드 키워드에 계속해서 등장한 “솔로지옥 이관희”. 큰 키에 잘생긴 얼굴, 흡사 빈지노를 연상케하는 비주얼의 KBL대표스타 이관희가 솔로지옥에 출연했다. 농구실력뿐만 아니라 그 외적으로도 여러 화제를 불러 모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관희에 대해서 오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솔로지옥 이관희

솔로지옥 이관희 연봉 KBL TOP10에, 알고보니 전소민 썸남?

넷플릭스의 흥행 보증수표인 K리얼 연애 버라이어티쇼 ‘솔로지옥3’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딱 2년전 이맘때 쯤 8부작으로 처음으로 선보였던 넷플릭스 리얼 연애 예능 ‘솔로지옥’은 무인도인 지옥도에서 커플이 돼야지만 천국도로 나갈 수 있는 포맷으로 펼쳐지는 솔로들의 진솔하고 핫한 커플매칭 리얼리티 쇼다. 매 시즌 공개할때마다 화제의 인물을  배출하고 전세계 시청 1위의 기록까지 매번 달성해내며 넷플릭스의 효자 예능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시즌1에서는 프리지마 송지아가 수많은 시청자들의 원픽이 되었고 시즌2의 덱스는 핫하다못해 뜨거울정도로 떠올라서 이번 시즌에는 패널로도 등장을 하게 됐다. 그럼 이번 시즌 3에서는 누가 라이징스타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될까?

시리즈 공개 한참 전부터 기사, SNS를 통해 단연 농구 선수 이관희가 압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KBL의 악동(?), 프로 농구 LG 세이커스에서 가드포지션으로 맹활약중인 이관희는 코트에서의 거침없는 플레이와, 상대와의 물 불 가리지 않는 신경전, 거침없는 입담으로 한국 농구 팬들의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고 있는 단연 화제의 인물. 래퍼 빈지노를 닮은 멋진 비주얼에 훤칠한 190cm의 큰 키까지 누가봐도 매력적인 농구선수 이관희가 아닌 솔로지옥 이관희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솔로지옥 이관희 커리어

칠곡초를 거쳐, 단대부중 그리고 분당의 낙생고 코스를 밟았는데 원래는 단대부고로 진학을 했으나 당시 단대부고의 감독이었던 천정열이 낙생고로 팀을 옮기면서 그도 감독을 따라 같이 학교를 옮기게 되었다.  처음 농구를 시작한 계기는 단순히 큰 키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한 빠른 스피드덕에 이를 무기로한 다양한 패턴의 공격과 득점력을 기반으로 낙생고팀의 에이스로 낙점됐고 당시의 활약을 바탕으로 무리없이 연세대에 입학 할 수 있었다.

 

솔로지옥 이관희 연세대 시절

연세대 시절에는 동일 포지션에 한 학년 선배 이정현 때문에 3학년까지 계속해서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식스맨으로 코트에 나섰다.(뒤에서 설명하겠지만 이 당시의 상황이  KBL 역사상 최악의 앙숙 관계, 이정현과 이관희, 두 사람의 관계에 시발점이 아니었나라는 추측이 주요하다.) 이정현이 졸업한 후 4학년이 되어서야 자리를 꿰찬 이관희는 팀의 에이스로 우뚝서게 되었고 체격은 호리호리한 평범한 체격이었지만 본인의 주특기였던 운동신경을 바탕으로한 빠른스피드, 그리고 이를 이용한 돌파, 뛰어난 정확성을 내세운 득점 능력으로 팀의 가장 주요한 공격 득점원이 되었다. 하지만 주전으로서 본인을 뽐낼 시간이 부족했던 것일까. 다른 공격능력들에 비해 조금은 부족했던 슈팅 성공률이 그의 발목을 붙잡았고 이에 연달아 일어난 부상, 엎친데 덮친격으로 팀 내 불화까지 겹쳐 예상과는 다르게 2라운드까지 드래프트 순번이 밀리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으며 최종적으로는 2라운드 전체 5순위로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프로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솔로지옥 이관희 삼성 썬더스 시절 (2011-2021)

2014-2016년 2년 동안 군복무를 위해 상무에서 플레이했던 2년을 제외하고는 내내 삼성 썬더스에서 활동했다. 입단 첫 해 부터 2년동안은 주전으로는 뛰지 못하고 주로 벤치를 지키며 식스맨으로 활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장점을 내세워 프로 데뷔치고는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특히 수비에서는 투지넘치는 모습들로 삼성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아쉬운점은 대학때도 지적받았던 슈팅능력,,, 3점슛 성공률은 팀내 최저에 돋보이고싶은 본인의 성격탓인지 식스맨으로서는 용납되지 않는 터무니없는 공격시도에 당황스러운 턴오버까지 스스로 자멸했던 몇몇 경기로 인해 평가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다.

솔로지옥 이관희가 프로에서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고 이름을 알린건 2017-2018시즌으로 꼽히는데 이 시즌 팀 에서 가장 가시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 본인 최다경기 출장인 53경기에 평균득점도 처음으로 8점대를 돌파했고 무엇보다 고무적이었던건 항상 약점으로 평가받던 본인의 슈팅능력. 이 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을 40퍼센트까지 끌어올리며 다음시즌 올스타까지 뽑히는 기량향상의 기반을 다진다

2018시즌에는 눈에 띄는 기량 향상을 바탕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발이 되었지만 시즌아웃을 걱정해야할만큼 몸상태가 안좋아지며 팀의 성적은 최하위 확정으로 곤두박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투혼을 발휘하며 마지막 경기까지 출전을 했고 이 시즌에 자유투에서 최고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게된다. 이 시즌 이후로 연봉도 2억 5000만원까지 상승했고 등번호 또한 각 팀의 에이스들만 달 수 있다는 7번으로 교체하게된다.

 솔로지옥 이관희 창원LG 세이커스  21-24

10년동안의 수도권 생활을 마치고 첫 지방팀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2021년 2월 트레이드가 성사되며 LG로 이적이 확정됐다. LG로 이적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주득점원으로써 본인의 스탯을 차근차근 쌓아나가기 시작했고 득점력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 본인이 돋보이려고했던 경향이 강했던 삼성에서의 플레이와는 반대로 또 이타적인 플레이들에 집중하며 경기 당 평균 어시스트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연륜이 쌓이고 노련미가 빛을 발하며 이관희 개인의 기량도 절정에 달했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트레이드 당시 과연 삼성과 LG중 어느 팀이 이득인가에 관한 물음에 스스로 답을 던져주게 되었다. 팀 성적에서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와는 별개로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게 되었다.

솔로지옥 이관희 연봉

솔로지옥 이관희의 올해 2022-2023 시즌 연봉은 총액5억 5천만원이다. 연봉 4억 4천에 인센티브 1억 1천만원. 이는 올 시즌 공동 8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관희보다 연봉은 많이 받는 선수로는 1위 김선형 8억, 공동 2위에 이승현, 허웅, 전성현이 7.5억, 그리고 숙명의 라이벌인 이정현이 7억, 오세근, 이재도가 바로 위 6위로 6억을 받고 있다.

이관희의 연봉 5.5억은 전년도 시즌 2021-22 보다 소폭 감소했는데 2021-2022 시즌에는 총액 6억, 연봉 4.2억 그리고 인센 1.8억을 받았다.  당시만해도 국내 총액 3위에 이정현보다 훨씬 높은 순위에 올라있었는데 이는 이관희가 이 시즌부터 전면 시행되었던 소프트캡의 수혜를 본 덕이다. 이전까지 팀내 총 연봉 상한선을 정해두고 이를 초과하면 초과하지 못하게 했던하드캡 제도를 중단하고 지정된 팀 최대 총 연봉 상한선을 넘기는것을 허용하는 소프트캡 제도를 처음으로 전면 시행했다. 하지만 연봉 상한선인 팀 연봉 총액 25억을 넘긴 구단들은 별도의 금액을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솔로지옥 이관희 앙숙 이정현과의 역사

KBL의 악동, 탕아, 트러블 메이커 이관희.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누구보다 많은 팬과 안티팬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데… 검색창에 이관희를 치면 솔로지옥 이관희보다 먼저 등장하는것이 이관희 이정현. 누가보면 정말 서로 부모를 죽인 원수인지, 서로의 여자친구를 뺏어간 원수인가 싶을정도로 둘의 관계는 코트위 플레이라고만 보기에는 심각할 정도이다

누군가는 이관희와 이정현, 이 둘의 불꽃이 튀다 튀다 못해 화재가 발생하는 격정적인 트러블을 농구를 보는 또 다른 재미라고 즐거워 할지도 모르지만, 진정으로 농구를 즐기는 농구팬들은 둘이 부딪히는것을 볼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된다. 심지어 언제분턴가 이관희는 인터뷰에서 이정현을 언급해야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선배 혹은 실명으로 언급하지 않고 ‘그 선수’라고 언급하는 등의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KBL에 관심이 아예 없더라도 워낙 화재가 되다보니 수많은  소셜미디어에서 이 두 사람이 격하게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본 사람이 많을것이다.

이 둘은 연세대학교 시절 1년 차 선후배로 한팀으로 뛰었고, 군생활도 상무에서 한 팀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말을 알지 못하는 팬들은 이해가 안될정도로 격한 몸싸움을 넘어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둘의 포지션이 동일하기 때문에 경기중 일정정도의 대결은 당연한 일이지만, 두 선수가 경기중에도 경기외적으로 감정적으로 서로 얼굴을 붉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은 항상 화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상무 시절에는 먼저 입대한 이정현이 선임으로 이관희를 괴롭혔다는 썰이 있었는데,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상무와 농구 대표팀 간의 평가전에서는 한 팀이었던 두 선수가 실제로 치고 박고 싸우는 사건이 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아래의 영상을 통해 두사람의 그간의 원한관계와 경기중 충돌을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이관희 이정현, 경기중 충돌영상 바로가기

연대 시절에 이관희가 기수열외(한 사람을 집단 전체에서 열외시키는 왕따 문화의 일종)로 인해 대학 시절을 힘들게 보낸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인데, 이관희는 같은 대학 선배들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동문으로 취급을 안할 정도라고 하며 실제로 이정현 뿐만 아니라 한 학년 아래인 전준범 또한 이관희와 굉장히 불편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전 농구선수이자 현 농구 해설을 맡고있는 김태술은 엠스플 스톡킹 유투브 채널에 나와 두 선수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서로 화해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이미 오랜시간에 걸쳐 서로간에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져서 그 어떤 누가 중재해도 해결하기 어려울 상황이라고 둘의 관계를 파악했다.

이관희는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이에관한 질문을 받으며  관련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지만, 팀 사정과 시즌 중이라 개인적인 일을 언급하는 것이 팀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 같고 파장이 너무 클 것 같아 공개하기가 껄끄럽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다. 그는 만약 은퇴를 하게 된다면 사건의 전말에관해서, 즉 둘의 원한관계의 모든 사실에 관해 자세하게 밝힐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솔로지옥 이관희 말 말 말

상대가 누구이건 가리지 않고 상대를 도발하는 말과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과 관심을  한몸에 끌고 있는 이관희.  연세대를 졸업하며 한 인터뷰를 통해 졸업의 상황을 지옥탈출이라 표현할 정도로 굉장히 직설적이었고 당시의 연세대 감독이었던 김만진을 나쁜 아버지라 표현하며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올해 4월에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경기를 앞두고 상대팀 서울 SK 나이츠에 관한 질문을 받자 “SK 수비수들은 마네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솔로지옥 이관희는 사실 시즌 2에도 지원을 했었고 다른 예능 프로 경험도 있다. 4년전 2019년 1월 방송된 SBS ‘런닝맨’ 신년특집 ‘비밀사수 레이스’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관희. 뜬금없이 전소민의 생기발랄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며 속마음을 고백했고 김종국은 “전소민이 지금 남자친구를 찾고 있다”고 전하자 전소민은 못 이기는 척 괜히 이관희  옆에 서서 방송중 러브라인이 형성되기도 했다.

가장많은 팬과 가장많은 안티팬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남자, KBL의 탕아 이관희. 항상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언행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그가 이번 솔로지옥 3에서는 어떤 개성넘치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할지 기대가 된다.

오늘도 끝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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