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또 한 번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고 추측되고, 사람들을 궁금하게하는것이 있다. 바로 T1의 롤드컵 우승의 주역인 페이커의 연봉. 공식적으로 밝혀지지않아 추정에 지나지 않지만 그래도 대충 합리적인선에서 크지않은 오차값으로 페이커의 연봉이 추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 연봉은 얼마인가?
페이커 연봉, 과연 얼마인가?
페이커, 그는 누구인가?
이름 이상혁, 1996년 5월 7일생으로 만 나이 27세, 서울특별시 가양동에서 태어났으며 동원중학교를 졸업하고 마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전시근로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면제받았으며 아이디는 hide on bush를 사용하고 있다. 데뷔는 2013년 4월6일이고 현재 3884일이 지났다.
페이커의 커리어
페이커의 통산커리어는 단순히 숫자만 놓고봐도 충격 그 자체이다. 롤이라는 게임을 접해본사람이라면, 그리고 롤게임리그를 시청해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수치가 얼마나 말도안되는 숫자인지 바로 알것이다. 페이커는 총 1256전 850승 406패, 승률 67.7%를 기록하고 있는데 데뷔때부터 현역으로 뛰고있는 지금까지 정말 경이로울정도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그가 SKT T1에서 2013년 4월 데뷔한 이후로 프로 다른 팀으로의 이적 한 번 없이 거의 모든 시간동안 주전으로 활약을 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처럼 단 한 번의 이적이 없이 끊임없이 주전으로서 플레이를하고 수많은 승리를 거둬온 그의 특별한 커리어는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개막 이래 유례없는 일이다. 페이커가 주장으로써활약한 T1은 롤드컵 우승 4회, MSI 우승 총 2회, LCK 우승 열차례, 그리고 IEM 우승 1회에 추가하여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1회 까지 그가 없었으면 절대 들어올릴 수 없었던 수많은 트로피들이 페이커의 위대함을 증명한다.
페이커의 연봉
지난주말 열린 롤드컵 결승전의 동시시청자수에 4억명에 달했다. 그와 동시에 우승을 일궈낸 페이커의 연봉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돌았는데 가장 신빙성이 있는 추정액은 대략 선수로서의 연봉만 100억선이다. 중국측에서 이의 두배에 달하는 200억정도의 연봉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한국 e스포츠의 대승적인 발전을 위해서 페이커는 절반의 연봉을 받고도 한국에 남는 선택을 했다. 이러한 페이커의 연봉에대한 추정액도 페이커의 계약때마다 화제가 됐는데 시기별로 그 연봉의 추정액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2017년 6월 22일에 게재된 페이커연봉에 대한 한 기사에 따르면, 국내 프로 스포츠 선수 중에서 최고 연봉자는 이대호로, 그의 연봉은 계약금, 인센티브등을 제외한 연봉만 따졌을 때 25억 선이었다. 하지만 이는 추정치이며, 실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는 프로 스포츠 선수가 있다는 추정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페이커’ 이상혁 선수였다.
2016년에는 페이커 선수의 연봉이 30억이라는 추정이 있었으나 이는 명확한 근거 없이 무리한 추측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되었고 페이커 선수가 국내 프로 스포츠 선수 중 최고 연봉자라는 주장은 신뢰도가 떨어지는 찌라시 수준이었고, LoL 프로 씬에서 페이커 선수가 최고 연봉자라는 사실만큼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었다.
한편,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2017년 e스포츠 실태 조사에 따르면, 페이커 선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당시 5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3명이며, 이들 중 한명이 페이커 선수라는 추정 아닌 추정이 있었다.
페이커 연봉은 SKT 팀의 예산 중 별도의 항목으로 편성되며, 금액이 크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받는 연봉 예산과는 별개로 협상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2018년에는 T1의 단장 오경식이 공식적으로 페이커 연봉이 국내 프로 선수 중 최고액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종전까지 최고기록이었던 야구선수 이대호 선수의 연봉 25억을 능가한다는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현재 페이커 연봉은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데 이는 계약서 상에서 연봉 언급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 시즌을 잠시 앞두고 페이커 선수의 재계약 조건이 전년도 수준인 ’50억+@’로 추정된다는 기사가 나기 시작했고, 페이커의 재계약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중국팀들, 중국 매체들에서는 페이커 연봉이 대략 71억 원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T1의 CEO 조 마쉬는 중국 다수의 LPL 팀에서 페이커 선수에게 직접적, 구체적인 액수인 2,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240억 원)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으나 페이커가 또 한 번 거절을 하고 퇴짜를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커 재계약 관련 일화
페이커의 2022년 재계약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최종적으로는 2022년 11월 19일 T1측에서 먼저 페이커와의 재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고 T1측에서 배포한 페이커의 재계약 관련 이미지는 그 유명한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의 1차 은퇴 후 복귀할 때 미국 언론사들에게 팩스로 보내 화제가 되었던 “I’m back”을 그대로 오마주 하였다. 이후 밝혀진 소식통에 의하면 페이커 본인이 T1과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만 생각했던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재계약이 거의 무산직전까지 갔었고 구단 전체가 공황상태에 빠지기 직전이었다고 한다. T1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플랜B까지 세우고 있었는데 만약 페이커와의 재계약이 무산되어 FA로 풀리게 될 경우 페이커를 스카웃으로 재영입을 가정하고 직접 협상까지 벌였다고 하며, 당시 T1의 오퍼수준은 Team Liquid의 제안규모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페이커 본인도 연봉에 관한 질문에는 굉장히 소극적으로, 방어적으로 반응을 하는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와 관련된 재치있는 답변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래 첨부된 링크를 통해 페이커 연봉에 대한 그의 재치있는 입담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