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과 아이패드를 함께 넣고 들고다닐 가방이 하나 필요했다. 둘의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크로스백에 들고 다녔다가는 어깨가 빠질것이 분명하다. 백팩을 알아보던중 프라다는 크기가 너무작아 짐을 많이 넣으면 태가 안나고… 딱히 생각나는게 없었다. 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다. 비즈빔 백팩이다.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 비즈빔 백팩이 하나 있긴했는데 잘 안쓰고 있었다. 크기가 20L여서 생각보다 수납공간이 넉넉하지가 않았고 가방자체의 무게도 꽤 무거워서 손이 잘 안가더라. 처음에 많이 들고다녔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디자인의 22L 비즈빔 백팩을 구하기로 결정하고 바로 진행에 들어갔다. 성격이 급해 기다리는건 질색이다^^
비즈빔 백팩 발리스틱 22L 코듀라 상세 구매후기
다른 제품들의 리뷰에서도 확인하셨겠지만 비즈빔은 비싸다. 물론 가성비를 구매시 가장 첫번째 기준으로 삼는분들께는 추천하지 않는 브랜드이다. 가격대비 성능과 만족도를 따진다면 누군가에게는 최후순위로 밀려나겠지만, 본인의 경우에는 단 한번도 이 비싼 비즈빔을 구매하고, 물건을 받고나서 실망했던적은 없다. 그래서 여러분들께도 자신있게 이 가방을 소개한다. 본인은 절대 구린 아이템은 여기 후기에 남기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비즈빔에대해서 간략하게 다시 한 번 소개하자면 나카무라 히로키가 2001년 런칭한 일본의 브랜드로 도쿄를 근거지로 세계 여러나라로 세를 확장시켜 현재는 홍콩과 미국에도 스토어를 오픈했다. 히로키상이 V라는 알파벳에서 나는 소리에 매료되어 ‘VIS’와 ‘VIM’이라는 아무 의미없는 두 단어를 합쳐 VISVIM이라는 브랜드명이 탄생했다. 정말 아무 의미없이 만들어진 브랜드 네임이지만 신기하게도 비즈빔의 제품들은 정말 ‘비즈빔’처럼 생겼고 느껴진다.
오늘은 본인이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구매중인 비즈빔 백팩 발리스틱 22L 코듀라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유용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드리도록 하겠다.
비즈빔 발리스틱 백팩 구매방법
진짜 비싸긴 하구나… 본인이 구매당시 미화 1045달러… 지금 환율로하면 130만원이 넘고 거기에 관세까지 더해지면 150-160정도 되시겠다. 그럼 일본 공홈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많은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아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일단 비즈빔 공홈에 접속!
위에 보이는것과 같이 배송 위치를 변경 할 수 있는데 처음 접속하면 기본값은 북미지역으로 설정이 되어있고 달러로 가격이 나온다. 하지만 이걸 일본으로 변경하게되면 올라와있는 물건도 다르고 가격도 일본 현지 가격이 엔화로 표시되어있는데 같은 물건도 상당히 가격차이가 많이난다. 참고로 미국에서 1000달러가 넘는 비즈빔 백팩은 일본에서는
와 다시 봐도 가격차이가 정말 살벌하구나. 88000엔에 세금 10% 더해도 97000엔에 현재 환율을 따지면
130만원이 90만원이 되는 마법ㅎㅎㅎ 하지만 당연히 현재는 품절이다. 그렇다. 항상 그렇다. 항상 품절이고 구하기 힘들지만 발매시기에 맞춰 잘 살펴보면 물건이 살아있는경우가 있으니 언제나 stay tuned! 꼭 배송지역을 일본으로 변경하여 확인해 보시고 맘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구매대행 사이트등을 통해 쉽게 구매 할 수가 있다. 미국 공홈에서 구매를 하는것과 비교하여 상당한 금액의 가격적 메리트가 있으니 직접 구매를 원하는분들에게는 정말 꿀팁!
아니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여 비즈빔 일본 공홈으로 한번에 이동 할 수도 있다.
비즈빔 발리스틱 백팩 22L 상세사진
KIA… 비즈가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그려진 이 가죽 패치좀 보소… 이거만 보면 그냥 눈돌아간다. 주의해야할점은 저 패치가 쉽게 떨어지기도 하는 것 같다. 반대편을 뒤집어보면 아래 지퍼가 왔다 갔다하며 마찰을 일으켜 이미 몇개는 떨어져 나간 것 같다. 열 때 마다 항상 주의하면서 열고있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에 뿅가서 눈이 뒤집어지는게 아닐까. 내가 구매한 비즈빔 백팩 발리스틱은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했는데 지퍼 손잡이에도 베지터블가죽을 그대로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가져가고 실용성도 챙겼다. 양각으로 visvim 이라고 새겨진걸 보면 저런 세세한 부분들에도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가방을 어깨에 메지않고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손잡이도 갖추고 있는데 거기에도 베지터블 가죽을 커버로 사용해서 내구성을 높이고 디테일을 더했다. 저 부분 손으로 붙들고 있으면 그립감이 엄청나다.
진짜 보고 있으면 이 매끈한 자태에 감탄만 나온다. 이전 소장품이 스웨이드 재질이어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고 바닥에 닿는것만으로도 소재가 일어나 들고다닐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였었는데, 가격이 소액 오른만큼 퀄리티, 내구성도 그만큼, 아니 배 이상으로 상승한 것 같아 대만족. 들고다니면서도 어디 긁힐까, 까질까 걱정하며 노심초사 할 필요가 없고 오래오래 이쁘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안심 맨ㅋ
멋진 형님의 착용샷이다. 사실 사진상으로 보면 굉장히 크기가 작아보이는데 아마 끈길이를 짧게 조절해서 그런 듯하다. 보통의 체격을 가진 성인 남성이 착용시 절대 작아보이지 않으며 기대이상으로 수납능력도 뛰어나 200% 만족하며 출근시 데일리로도 사용하고있다.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고 내부, 외부에 주머니가 하나씩 또 달려있으며 서브역할을 하는 수납공간이 또 있어 다양한 물건들을 알맞은 위치에 배치해 놓을 수 있다.
본인이 구매할때는 구매대행에 배송비에 모든 비용을 더해서 90이 좀 안됐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예 품절돼서 구매할수가 없고 댓글을 남겨주신다면 친절하게 비슷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메롱)ㅎㅎ
비즈빔 발리스틱 백팩 20L 상세사진
위의 녀석은 이전에 구매한 비즈빔 백팩 발리스틱 코듀라 20L가 되시겠다. 크기가 좀 더 작고 외부 포켓의 쉐입이 조금은 다른 형태인데 지금보니 굉장히 귀엽구나 너도.
이 부분이 내가 이 제품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인데 소재가 스웨이드 비슷한 놈으로 되어있어서 들고다닐때마다 신경이 이만 저만 쓰인게 아니었다. 물에 닿아도 안되고 어디에 쓸려고 바로 기스가 나버려서 거의 핸들잡고 모시듯이 조심조심 들고다니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세워만 나도 바닥이랑 마찰에 의해서 가죽이 퍼렇게 일어나기도해서 스트레스가 정말 상당했다.
가방 상단에 있는 손잡이 또한 똑같은 모양인데 커버는 역시 하단부에 쓰인 스웨이드소재의 가죽과 같은걸 사용해서 쉽게 일어나고 겁나서 손잡이를 잡고 들고 다니지도 못했던 기억이..ㅠㅠ
오늘은 비즈빔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중의 하나인 비즈빔 백팩 발리스틱 22L 와 추가로 20L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살펴봤습니다. 비즈빔에서 가장 멋진 백팩들이고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제품이어서 많이들 찾으시는데 이 글을 읽고 분명히 아주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얻으셨길 바라며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들은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면 아주 친절하게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즈빔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비즈빔의 또 다른 인기제품인 비즈빔 FBT 라모포크의 구매후기글의 링크를 달아 놓을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의류를 제외한 제품들은 가격대가 그래도 비교적 합리적이어서 접근하기 쉬운 제품들도 많이 있으니 꼭 한 번 구매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비즈빔 FBT 라모포크 상세 구매후기, 구매꿀팁 바로가기
오늘도 저의 길고 긴 글을 끝까지 오래오래 정독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언제나 유용한 정보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